키토제닉 후 체중감량이 되지 않는 분들은 보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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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을 하는데도 체중감량이 안된다?

키토제닉을 시작하신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체중감량 때문 일 겁니다. 식이요법을 선택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다이어트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키토제닉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시작했더니, 체중감량도 잘 안되고 심지어 체중이 증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말 속상할 텐데요. 키토제닉으로 체중감량이 잘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확인해보셔야 할 항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키토제닉 후 체중감량이 되지 않는 원인

 

인터넷에서 키토제닉의 후기들을 보면 누구는 체중이 30kg이 빠졌고 또 누구는 5kg이 빠졌고 또 누구는 체중변화가 전혀 없기도 하고, 다른 누구는 오히려 체중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키토제닉을 시작했는데 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는 크게 몇 가지로 추려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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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 상태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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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 경우

여성분들의 경우 아무래도 남성분들보다 체중감량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질텐데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적은 근육량'과 '월경'인데요. 여성은 신체조건상 체구와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낮습니다. 이는 체중 감량에도 직접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월경인데요. 여성 분들의 경우 월경 전후 기간까지 포함하여 한 달에 3주 정도는 식욕도 늘어나고 체중감소가 잘 되지 않는 기간입니다. 실질적으로 체중감소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기간은 한 달 중 1주일 정도라는 뜻이죠. 반면, 남성분들은 월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달 내내 원활한 체중감량이 가능한 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생물학적 신체구조의 차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불량한 ​식단

초보자분들은 자기가 식단을 상당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식단에서 유제품과 가공식품의 비중이 높다면, 체중감량이 안될 수 있습니다. 또 숨어있는 탄수화물을 찾지 못했거나, 중단백 고지방이 아닌 고단백 고지방 식이를 하는지, 정말로 키토제닉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식단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식단을 공유하고 고수분들에게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주로 섭취하는 음식 중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확인하고 싶다면 피검사를 통해서 알러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러지 때문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판단됩니다.

 

운동량

만약 같은 시기에 비슷한 체형의 지인과 비슷한 식단을 하는데, 자신만 체중감량이 안된다고 느껴지신다면 운동량의 차이를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습니다. 같은 시간 운동을 해도 운동 강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만약,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분이라면 운동을 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체중감량의 속도를 증가시켜줍니다.

 

장 내 환경

장 내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뚱보균' 이라고 불리는 장내 세균의 일종이죠. 뚱보균은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비슷한 체격이라 해도 장내환경에 따라서 정말 많은 차이가 나타납니다. 장내 유익균의 비중을 늘리고 유해균의 비중을 줄여주는 식단을 꾸려보세요. 아마도 식단에서 '가공식품'이 다 빠질겁니다. 다만, 장내 환경 개선은 오랜 기간이 필요하니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대사 상태

개인마다 대사 상태에 따라서 체중감량 속도가 현저하게 차이 나는데요. 식단에는 정말로 문제가 없는데, 체중감량이 되지 않는 분들이 존재합니다. 식단도 깔끔하고, 과식도 하지 않고, 적당히 운동도 하며 간식도 안 먹는데도 말이죠. 이럴 때는 정말 현타가 올 수 있죠. 하지만 이 또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키토제닉을 하기 전에 장기간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진행했을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대사 상태가 정상이 아닙니다. 장 내 환경 자체도 아주 망가져있을 테고요. 이런 경우에 왜 대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칼로리 식단을 오래 진행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생존을 위해서 기아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에너지가 공급되는 족족 저장을 하기 위한 몸으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애초에 이런 몸상태가 되면 안 되는 게 정상입니다. 게다가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 식욕억제제까지 복용하게 된다면 더 할나위 없이 워스트 상태인 것이죠. 기운이 없고 우울해지고 예민해지기까지 하는데요.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예민한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기아상태가 되는 경우 인체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말이 좋아 효율적이지 음식을 먹는 족족 체지방으로 저장하려고 한다는 뜻입니다. 생존이 최우선인데 먹는 양은 생존하기에 너무 적기 때문이죠. 이 몸상태에서 키토제닉을 하게 되면 의외의 결과를 겪게 되는 겁니다.

 

이미 몸은 500~1000kcal 음식 섭취에 맞게 대사량이 변해버렸는데,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섭취 칼로리가 1500~2000kcal 이상으로 올라가버립니다. 그것도 매우 양질의 영양분으로요. 우리의 몸은 이것을 더할 나위 없는 에너지 비축 기회로 여깁니다. 그리고 음식으로 얻은 영양분을 체지방으로 마구마구 저장하기 시작합니다. 지방을 태울 수 없는 대사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아무리 좋은 지방을 먹어봤자 지방을 태우지 못하고 전부 체지방으로 변하게 됩니다.

 

​해결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장치료를 진행하면서 증량을 각오하고 꾸준히 키토제닉을 하는 겁니다. 몸이 더 이상 기아상태라고 인식하지 않도록 양질의 음식을 계속해서 공급해주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당한 정신적 고통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대사가 회복되면 체중은 다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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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수면을 제대로하지 않는 경우 체중감량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체중감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입니다.

 

 

 

 

 

마치며

 

체중감량이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수면과 식단이고 그 뒤로는 운동 여부, 저체중 여부, 알레르기 순으로 체크해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를 다 지킨다고 해도 대사 상태가 망가져 기아상태에 있는 경우는 즉각적인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논외로 여기겠습니다. 기아상태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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