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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100 키토?
2016년 10월 MBC에서 지방의 누명이 방영된 이후로 대한민국은 키토제닉 열풍이 엄청나게 휩쓸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탄 고지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었죠. 키토제닉이 한국에서 유명해진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긴 시간 동안 국내에서도 키토제닉은 많은 진화를 해왔습니다. 전문 브랜드들이 생기고 이제는 탄수화물을 제한한다고 하면, '아 그렇지. 줄여야지.'라고 응원해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존과는 스탠스가 굉장히 많이 변했죠.
그리고 키토제닉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0인 100 키토.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100인 100 키토란
키토제닉을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100인 100키토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키토제닉을 하는 100명이 전부 제각각 다른 키토제닉을 한다는 뜻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개개인마다 몸 상태가 전부 다르다는 겁니다. 그에 따라서 식단을 변형해야 한다는 것이죠. 예전과 지금의 예시를 한번 보겠습니다.
초창기
- '삼겹살 다이어트야'
- '지방을 막 퍼먹듯이 먹어'
- '밥은 한 톨도 먹으면 안 돼'
- '탄수화물은 독이야'
현재
- '고기만 먹는 게 아니야'
- '지방도 적당히 먹어야 해'
- '밥을 먹어도 괜찮대'
- '탄수화물도 필요해'
뉘앙스가 많이 달라진 게 느껴지시나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바뀐 걸까요?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무슨 현상인 것일까요? 바로 '식단의 개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학의 발전과 연관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기능의학이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기능의학은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서 같은 질병도 다른 치료방식을 보입니다. 개인 맞춤형이라 할 수 있죠. 키토제닉도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화함과 동시에 사람들은 점차 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됩니다. 키토제닉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죠. 그리고 키토제닉은 몇 년 전부터 계속 개인화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단의 개인화는 왜 하는 것일까요?
키토제닉 개인화를 하는 이유
성공스토리는 과정과 결론이 모두 다릅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 일주일 식단 같은 정해진 메뉴와 양, 식사 시간 가이드에 따라서 모두가 따라 했습니다. 특히나 유명한 사람들이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면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허다했죠. 그런데 또 다른 유명인이 다이어트 스토리를 공개하면 그것을 또 따라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나도 그렇게 된다고 보장할 수 없거든요.
기존의 다이어트 식단은 아침에 계란과 고구마 1개, 점심에 닭가슴살에 샐러드, 저녁엔 다이어트 셰이크 이런 식으로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정해놓고 플랜을 짰습니다. 하지만 키토제닉의 심화과정에 들어오게 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A는 엄청 많이 먹고도 체중감량에 성공하고 B는 아주 조금만 먹고 체중감량에 성공합니다. 이런 경우 A와 B에게 다이어트 방법을 물어보면 대답이 과연 똑같을까요? 아니겠죠. 둘 다 다른 답변을 내놓을 겁니다.
결론이 다른 이유는?
A와 B는 왜 다이어트 방법이 다른 걸까요? 생각해보면 너무나 간단한 문제입니다. A와 B는 다른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법도 다른 것이죠. 사람은 공장에서 기계처럼 찍어내는 존재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라왔지요. 완벽하게 일치하는 개인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도록 하죠.
A와 B는 나이, 성별, 부모님, 성장 환경, 운동량, 식사량, 스트레스 빈도, 체형, 체질 등 전부 동일한가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서로가 개인에게 맞는 방식대로 진행했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스토리가 만들어진 것이죠.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키토제닉을 하는 목적이 체중감량이던, 건강이던 그 어느것이던간에 개인마다 다른 몸 상태에서 방법은 전부 제각각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정답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한다면 무엇인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방식이겠죠.
A와 B의 예시처럼 체중감량을 예로 들어보죠. 누구는 많이 먹고도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고, 누구는 적게 먹고도 체중감량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몸 상태와 환경에 따라 다른 것이지 식사 때 계란 2개, 고구마 1개, 닭가슴살 200g 이런 식의 정해진 루틴은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자신에게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키토제닉은 자신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와 처한 환경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겠죠. 본인이 모르면 누가 알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병원 검사 결과 같은 것은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지표일 뿐이죠. 의학적 지식으로만 판단한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본인이 느끼는 몸 상태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죠.
전문가나 유명인들의 조언들은 어디까지나 통계적 표준치에 불과합니다. 음식의 양과 먹는 시간까지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은 본인의 판단과 의지로 컨트롤해야 한다는 것이죠. 스스로가 확인해야 합니다.
마치며
키토제닉의 기본적인 가이드는 일반적인 가이드일 뿐, 결국 키토제닉의 개인화는 스스로 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조언과 방향성만 제시해주는 것뿐이죠. 몸 상태는 본인이 아는 것이죠. 그런데 몸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려면 그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합니다. 뭘 알아야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겠죠?
어떤 반응이 있을 때는 어떤 원인이 때문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가장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이기 때문이죠. 그러려면 공부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100인 100 키토는 결국 공부를 해야 적용 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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