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래쉬 원인 및 해결 방법 - 키토제닉 다이어트 부작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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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제닉의 부작용 키토래쉬

키토제닉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혹시 상체에 두드러기 비슷하게 발진되고 가려우신가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을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키토래쉬는 키토제닉을 진행할 때 초반기에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한 가지인데요. 키토 플루는 대부분이 겪는 증상이지만 키토래쉬는 일부의 사람들만 겪게 되는 증상입니다. 상체에 두드러기 같은 발진이 일어나는데요. 키토래쉬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 정말 힘드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키토제닉 초기에 심하게 겪어봤는데 정말이지 지옥 같은 고통입니다.

 

키토래쉬를 처음 겪어보시는 분들은 정말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특히 피부에 민감한 여성분들은 더 놀라시겠죠.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시작한 식이요법인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이게 정말 건강한 식이요법이 맞는지 의심까지 드셨겠죠.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시다는 것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셨다는 거겠지요? 혹은 식단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제가 키토래쉬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단을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열심히 진행해보세요.

 

 

 

 

키토래쉬(ketorash)란?

 

키토래쉬의 의학적 정식 명칭은 '색소성 양진'이라고 합니다. 피부과에 가도 이런 현상을 처음 보는 선생님들도 꽤 많더군요. 무슨 증상인지 모르는 분 전문가분들도 많습니다. 키토래쉬는 다음 사진과 같이 상체 전신에 붉게 나타나는 피부발진입니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고 한두 개씩 올라오기 시작하는데요. 초기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그림과 같이 상체 전신으로 발진이 일어납니다. 이게 외관상 보이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엄청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겁니다. 가려움에 못 이겨 긁데 되면 더욱 부풀어 오르고 심지어 해당 부위가 뜨거워지기까지 합니다.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잠도 못 자는 지옥 같은 고통이 따릅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야외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입니다.

 

그나마 정말 다행스러운 점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아물기는 합니다.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요. 키토제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신 분들은 키토래쉬, 즉 '색소성 양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키토제닉을 시작하기 전에 키토래쉬에 대해서 들어보신분들은 키토래쉬가 무서워서 키토제닉을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키토래쉬의 원인은?

 

사실 키토래쉬의 명확한 원인은 아무도 모릅니다. 의학계에서 정식으로 연구가 된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몇 가지 유력한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 알레르기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난 후, 먹는 음식의 종류가 바뀌셨을 텐데요. 알레르기인지 모르고 먹던 음식의 빈도가 갑자기 많아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레르기 때문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의 결핍도 키토래쉬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것 또한 확률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아세톤 반응

키토래쉬의 발진 부위를 잘 보면, 땀이 많이 나는 부위입니다. 땀에도 아세톤 성분이 있기 때문에 피부발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땀이 거의 나지 않는 겨울철에도 키토래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보면 확률은 낮다고 보입니다.

 

히스타민 반응

히스타민은 돼지고기와 고등어, 참치, 소시지 등에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지방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서 지용성 물질에 민감해지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시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난 후, 돼지고기와 소시지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독소 배출

단식이나 디톡스를 할 때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명현 현상이라고 불리는데요. 이는 사실 키토래쉬에 가깝습니다. 해독작용이 이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확률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장 건강

평소에 장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경우, 키토래쉬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에 장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던 상태에서 키토 제닉을 시작했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높은 케톤 수치

키토래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대부분은 이 것 때문에 키토래쉬가 찾아온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케톤수치가 너무 높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키토제닉을 하지 않고 단식을 할 때도 간혹 키토래쉬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 키토래쉬는 케톤 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키토제닉을 실천하는 분들의 여러 후기들을 분석해보면, 케톤수치가 3mmol 이상 넘어가면 키토래쉬가 올 수 있는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혹시 채혈 케톤측정이 가능하신분들은 케톤수치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키토래쉬 해결 방법

 

천만 다행히도 키토래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건강한 탄수화물 보충

앞에서 키토래쉬의 주된 원인이 높은 케톤 수치 때문이라고 했었죠? 반대로 키토래쉬를 해결하려면 케톤 수치를 낮추면 됩니다. 혈당과 케톤 수치는 어느 정도 반비례하는 특성이 있는데요.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케톤 수치가 낮아집니다. 타이트하게 제한했던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2~3배로 늘려보시기 바랍니다. 단,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 말고 좋은 복합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간헐적 단식 제한

키토제닉 초기에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 시작부터 간헐적 단식을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케톤 수치가 높아집니다. 장기간의 단식을 병행하신다면, 단식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끔 간헐적 단식을 14:10 혹은 16:8 정도로 조절해보세요.

 

땀 흘리는 운동 중단

땀에도 아세톤 성분이 있습니다. 키토래쉬가 다 나을 때까지는 땀을 흘리지 말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방 섭취 줄이기

MCT 오일은 중쇄지방산이기 때문에 섭취하면 즉각적으로 케톤 수치를 상승시킵니다. 아침마다 방탄 커피를 섭취하고 계신다면 즉시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이는 개인 증상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하여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위의 네 가지 방법을 실천하면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장기 복용 시 약에 대해 내성이 생기므로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병원 치료

마지막으로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인데요. 일단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이 좋으면 적절한 처방약을 받아 빠르게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처방이 주를 이룰 텐데요. 바르는 연고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약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네 가지 방법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립니다!

키토래쉬가 심해지면 발진 부위가 가렵고 뜨겁고 고통스러운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 약을 먹어도 가려움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완화시키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바로 '냉찜질'인데요. 발진 부위가 가려운 이유는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인데, 발진 부위에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하면 열도 내려가고 감각이 무뎌집니다. 때문에 가려운 증상도 많이 완화가 되고 발진 증상도 일시적으로 멈추게 됩니다. 얼음팩을 계속 교체 줘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고통스러운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마치며

 

저는 키토래쉬는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고통스럽지만 건강에 나쁜 신호가 아닙니다. 그만큼 키토 제닉을 열심히 실천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키토래쉬가 나타났다는 것은 포도당 대사에서 케톤체 대사로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케톤체를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케톤 수치가 높이 올라간 것이지요. 키토시스 상태에 진입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기만 잘 극복하면 케톤체의 사용에 익숙해지는 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키토제닉을 실천하기 전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분들의 키토래쉬 발생 비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이를 예전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반성의 기회로 삼으신다면, 심리적으로도 더 건강한 키토제닉 라이프 스타일을 이어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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